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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부도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하였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이 부실화되면서 부도설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태영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으로 분양사업장은 22곳이 있습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여부는 2024년 1월 11일 결정됩니다. 그럼 워크아웃이 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워크아웃 뜻
기업과 금융기관이 서로 협의하여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입니다. 파산위기에 처한 기업 중에서 기업을 파산시키는 것보다 기업을 회생시키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 것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기업이 워크아웃대상이 되면 부채상환을 유예시켜 주고 부채를 탕감해 줍니다. 금전적으로 추가지원을 해주어 위기를 넘기도록 도와줍니다.
워크아웃은 누가 결정하는 걸까요?
파산위기에 처한 기업에 채권이 있는 금융기관들의 모임을 채권단협의회라고 합니다. 기업이 파산위기의 징후가 보이면 그 기업에 돈을 제일 많이 빌려준 금융기관이 채권단을 소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관련된 금융기관들이 모여서 기업의 경영상태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회생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워크아웃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회생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기업은 법정관리난 파산절차를 밟게 됩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은 산업은행으로 2024년 1월 11일 채권자 협의회를 소집하여 워크아웃개시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2023년 12월 28일 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보하였습니다. 채권단협의회에서 채권단이 75%이상 워크아웃에 동의하면 개시가 됩니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채권단은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1개월을 부여합니다. 자산부채 실사가 필요시에는 3개월의 유예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태영건설의 주 채권은행은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입니다.
주채권은행은 기업개선계획을 작성하게 됩니다. 채권단은 채권행사 유예기간 동안 자구책을 의결하고 한달이내에 기업개선계획을 약정해야 합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은 SBS 지분 담보 제출 여부등이 자구책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여부 전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태영건설은 기업구조개선작업인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현재 전망은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에 동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부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 사태의 원인
태영건설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인한 유동성 문제를 겪고있었습니다. 오늘 480억 원 규모의 PF대출 만기를 맞추지 못하고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입니다. 내년까지 총 3조 6,027억 원의 우발채무 만기가 예상됩니다.
PF 우발채무란?
건설사가 시행사에 대해 보증한 PF대출을 시행사 부도 등으로 인해 떠안게 되는 채무를 말합니다.
PF대출이란?
돈을 빌려줄 때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사업주의 신용이나 물적담보를 두지 않고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에 두는 것을 말합니다. 프로젝트의 사업성이나 수익성을 평가하여 돈을 빌려주고 사업이 진행되면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자금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부동산개발 관련 사업에서 PF대출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