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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상승으로 마트에 갈 때마다 한숨 만 나오곤 합니다. 고물가 시대 기업에서 보이고 있는 소비자 기만행위 중 하나인 슈링크플레이션과 그리드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뜻
기업들이 제품의 가격은 기존대로 유지하는 대신 제품의 크기 및 중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어 생산하여 간접적으로 가격 인상의 효과를 거두려는 전략
'줄어들다'라는 뜻 > "슈링크(shrink)"
+
'전반적,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라는 뜻 > "인플레이션(inflation)"
= > 슈링크플레이션
같은 의미로 "패키지 다운사이징" 이라고도 불립니다.
기업들이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신 제품의 크기 및 중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어 생산하여 간접적으로 가격인상의 효과를 거두려는 전략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어려분도 이미 겪으셨을 겁니다.
대표적으로 '질소과자'가 있습니다. 최근 과자의 가격은 그대로지만 과자봉지도 작아짐과 동시에 과자의 양보다 질소의 양이 더 많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표적인 슈링크플레이션 예시 상품
- 풀무원 핫도그 한봉지 5개 > 4개
- CJ 제일제당 숯불향 바베큐바 280g > 230g
- 해태 고향만두 415g > 378g
- 동원 F&B 양반김 5g > 4.5g
- 오비맥수 카스 375ml > 370ml
- 오리온 핫브레이크 50g > 45g
- 농심 양파링 84g > 80g
-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00g > 90g
-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오렌지, 포도 주스 과즙함량 100% > 80%
- 하리보 믹스사워 등 젤리 3종 100g > 80g
식당에서의 슈링크플레이션의 예로는 고기집에서 삼겹살 가격은 드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인 경우도 만습니다. 그외 기본 반찬갯수를 줄이거나 무료로 제공되는 반찬을 유료로 제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그리드플레이션 뜻
대기업들이 탐욕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과도하게 올려 물가 상승을 가중시키는 상황을 말합니다.
"탐욕"이라는 뜻 > "그리드 (greed)"
+
"물가상승"이라는 뜻 > "인플레이션 (inflation)"
=> 그리드플레이션
그리드플레이션을 탐욕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합니다.
대기업들이 탐욕으로 상품, 서비스 가격을 과도하게 올려 물가 상승을 가중시킨다는 의미입니다.
2022년 미국의 물가가 40여 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치솟자 민주당 일각에서 대기업의 탐욕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하면서 그리드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거론 되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난 등으로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촉발되었을 때 대기업들이 원가상승을 요인 이상으로 상품 가격을 올려 이익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내린 후에는 가격 인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인 그리드플레이션입니다.
대표적인 그리드플레이션의 예시
- 오래오 크림 - 크림양이 줄었다.
- 교촌치킨 -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3,000원 가격인상 > 밀가루 가격 인하되었지만 치킨 가격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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